안테나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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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수 유희열을 중심으로 한 음악 레이블. 사장은 오래 전부터 유희열 매니저였던 정동인[1] 으로, 사실상 유희열이 직접 만든 레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2] 소속 가수 대부분이 싱어송라이터로 다른 유명 기획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속은 알찬 레이블이다.
회사의 시작은 1997년 설립한 토이뮤직으로 시작해 루시드폴, 정재형 등의 아티스트를 영입하면서 2007년 안테나 뮤직으로 개명했다. 이후 페퍼톤스, 박새별을 추가로 영입해 싱어송라이터 집단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유희열이 K팝 스타의 세번째 시즌부터 기존의 양현석, 박진영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면서 이 오디션의 참가자들 중 대형기획사 성향이 아닌, 어쿠스틱 및 발라드 장르 그리고 악기 연주에 능하거나 싱어송라이터형 참가자들의 합류로 회사의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확장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2015년 (주)안테나로 사명을 변경했다.
2. 특징
2.1. 라이벌구도
이적, 김동률등이 소속된 뮤직팜과 라이벌구도를 이루고 있다. 사실 라이벌이라기보단 소속 가수들 사이의 친분이 두터운 것. 그 외에 윤종신의 미스틱 엔터테인먼트[3] 와도 묘한 툭탁거림을 종종 유발하곤 한다.
재미있는 점은 유희열이 과거에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올댓뮤직(All That Music)과 안테나 뮤직의 머릿말 표기(AnTenna Music)가 동일하다. 의도한 걸까?
2.2. 노래 못하는 가수
레이블 자체 기믹으로 '''노래 못하는 가수'''들의 집단이라는 것을 밀고 있는데, 안테나 뮤직 뮤지션 중에서도 좋은 가창력을 가진 박새별에게도 '''(노래는 잘 부르는데) 인중이 길어서 안 예뻐 보인다'''는 이유로 이 기믹을 갖다붙였다.
하지만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을 게 아닌 것이, 기본적으로 안테나 뮤직 소속 가수들은 모두 싱어송라이터이고, 자신의 음악을 표현할 정도의 실력들은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대실망쇼를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요컨대, 가수를 못 할 정도로 못 부르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노래를 빼어나게 잘 하는 것도 아니기에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보컬리스트들의 레벨에는 못 미치는, 즉 가창력'''만'''으로는 이만큼 유명하지 못했을 수준 정도라는 말이다. 체계적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던 사람도 없는 것이 사실이고. 실제로 소속 뮤지션 간 보컬 경연대회의 형식을 취한 대실망쇼에서 2등으로 내건 상품이 '''3개월 간 보컬 트레이닝 이용권'''이었으니[4] ... 다만 2014년 이전으로 한정되는 말이다. 이 후엔 K팝 스타에서 보컬 실력을 검증받은 참가자들의 영입으로 인해 이러한 인식은 조금 줄었다.
2.2.1. 관련 문서
2.3. K팝 스타
시즌3부터 SM의 BoA 대신 안테나뮤직의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함에 따라, 그 내실이 속속히 공개되었다. 대표 뮤지션마저도 셀프 디스.
다른 대형 기획사에 비해서는 상당히 작고 소속가수도 매우 적고 워낙 영세한 규모이다보니, 9화에서 캐스팅오디션을 앞두고 6팀의 연습과 녹음을 위해 대대적으로 녹음실과 안무연습실을 확장하는 공사를 단행했다. 덕택에 녹음실 확장에 대표이사실을 털리고 허탈(?)해 하는 사장의 촉촉한 눈가와, 안무연습실을 위해 개인공간을 헐게 된 유희열의 웃음이 방송을 탔다. 그리고 결국 안테나에서 춤을 메인으로 하는 참가자는 한 명도 캐스팅하지 않았다는 것이 개그.
박진영에게 당한 수모가 뼈아팠던지, 2016년 방송된 시즌에서는 드디어 지하를 탈출해 넓직한 사옥을 갖춘 모습이 방송으로 나갔다.
하지만 안테나 뮤직의 합류로 인해, 실력은 있지만 아이돌 지향의 대형 기획사의 틀에는 잘 맞지 않는 참가자들이나 싱어송라이터, 인디 음악 지향이 강한 참가자들이 예전보다 강하게 서포트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 이전 시즌과의 큰 차별점으로 부각되게 된다. '시인과 촌장'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포함한 인디 음악계의 인연과 토이 활동으로 맺어진 인맥들을 총동원하는 모습이 대형 기획사의 트레이닝과는 분명히 다른 스타일의 그림을 보여주었다는 평. '유희열의 오열'로 회자되는 캐스팅 오디션 에피소드를 포함해서 시행착오들도 많았으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시즌 3의 사실상의 우승자는 안테나 뮤직'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방송 종료 후 준우승한 샘 김과 3위 권진아를 영입했으니 말 다했다. 둘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자신들의 오리지날리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안테나뮤직과 잘 맞아 떨어지며 데뷔이후 꾸준한 음악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테나 위크'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는 페퍼톤스와 박새별이 버나드 박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좋은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딱 1년 뒤 K팝 스타 시즌4에서도 준결승전이 '안테나 위크'였고 참가자 이진아의 콜라보 무대를 도왔는데 같이 무대를 꾸민 가수는 다름 아닌 권진아... 이름이 같은 점을 활용해 Two진아의 콘셉으로 차례대로 이진아의 2라운드 경연곡 '마음대로'와 1라운드 경연곡 '시간아 천천히'를 불렀는데 반응이 호평일색 이었다. 권진아의 경우 감회가 남달랐을 듯... 단 준결승 경연을 마지막으로 이진아가 탈락하여 최종 3위로 마감한 게 아쉬었지만... 이후에 2015년 4월 19일 22회 스폐셜 편을 통해 이진아와 준우승자 정승환이 함께 합류했으니 대단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진아의 경우 기획사에 간다면 세 기획사로만 한정할 때 안테나 뮤직으로 갈 거라는 예측이 많았고 유희열이 대단한 애착을 보인 참가자이니 놀랍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정승환의 합류는 예상을 못 했기에 더욱 성과가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
K팝 스타 시즌5 우승자인 이수정이 안테나를 선택함으로써, 안테나 소속 가수 중 이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는 5명이 되었다.
2.4.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
2015년 12월 11일 새벽 2시 CJ오쇼핑에서 루시드폴의 7집 발매 기념으로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한 귤 1kg'''과 자기가 만든 동화를 묶어 한정판 앨범을 특별 판매했다. 매우 이례적인 기획인 만큼, 안테나 뮤직 식구들 모두가 출연하여서 홍보를 하며 판촉이 아닌 하나의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도중에 통화로 김동률, 영상으로 이적이 출연했다!
출연진은
메인 유희열, 루시드폴
전화 상담원 페퍼톤스
시식담당 박새별, 이진아, 정재형, 권진아, 정승환
방청객 샘 김이었다.
귤은 1000개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10분만에 매진되었다. [5]
2.5.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
COVID-19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4월 11-12, 18-19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안테나 소속 뮤지션들의 릴레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Everything is OK는 본래 페퍼톤스의 앨범 수록곡인데, 스트리밍 오픈곡이 Everything is OK인 것으로 보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의 제목은 여기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각 뮤지션 당 1시간 씩 (사실 실제 공연 시간은 한 명당 40분 정도였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 참여해서 기본 3곡과 앵콜 2-3곡 정도를 불렀고, 중간에 미리 인스타그램으로 모집한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재 각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은 날별로, 뮤지션별로 각각 안테나 공식 채널에 올라와 있다
2.6. Everything is OK (Antenna Ver.)
2020년 4월 29일, 오후 6시, 안테나뮤직의 모든 뮤지션들이 페퍼톤스의 Everything is OK를 다같이 부른 음원이 발매되었다.
엔젤스와 워리어스, 피아니스트까지 전부 참여한 곡으로, 전례가 없는 사례이다. 기존의 곡을 리믹스하지 않고, 단순히 뮤지션들이 가사 파트를 나눠서 불렀다. 뮤비가 상당히 귀여운데, 12명의 뮤지션들이 춤추는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았다. 간주중에는 뮤지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한 활동으로 추측되는, 뮤지션들의 일상을 잠깐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2.7. 안테나 워리어스
- 한때 영입의 기준이 학력이 아니냐하는 의혹을 받았을 정도로 모두 학력이 후덜덜하다... 파리고등사범음악원 수료, 카이스트 박사 과정, 카이스트 학사, 서울대, 로잔 연방 공대 박사.[7]
- 안테나뮤직 워리어스라는 라이브 실황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2.8. 안테나 엔젤스
K팝스타 출신의 소속 가수들을 엮어 예능에 출연하면서 안테나 엔젤스라고 불렀던 적이 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것으로 보인다.
3. 소속 연예인
3.1. 가수
3.2. 과거 소속 연예인
[1] 유희열이 '응삼씨'라고 부르는 그 사람 맞다. 꽃보다 청춘 페루편에도 잠깐 출연했다.[2] 비슷한 케이스로 미스틱89가 있다. 여기도 사장은 윤종신 매니저 이학희가 맡고 있지만 실질적인 사장은 프로듀서 윤종신 [3] 김연우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이 회사에 몸을 담았다. 이후,다시 디오뮤직(2007~2011,2016~) 소속이 되었으며 2000년대에는 안테나 뮤직에 소속 되어 있었다.[4] 페퍼톤스가 가져갔다. [5] 10분만에 매진이라고 하지만 사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구매하기가 열려서 매진되었다.[6] 왼쪽: 신재평, 오른쪽: 이장원[7] 로잔 연방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루시드 폴은 서울대 학부를 졸업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부를 졸업한 박새별은 KAIST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래나 저래나 고학력자 집단. 심지어 정재형은 프랑스의 고등사범학교에서 공부했다..[8] 2019년 3월 18일 안테나 공식 SNS에 윤석철의 프로필 사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이 올라옴[9] 2020년 9월 1일 안테나 공식 SNS에 적재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이 올라옴